<이종혁의 換市 재료점검> 거침없는 유로화 강세
  • 일시 : 2004-11-25 07:56:46
  • <이종혁의 換市 재료점검> 거침없는 유로화 강세



    (서울=연합인포맥스) 미국달러화에 대한 유로화의 강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유로화는 1.31달러를 넘어선 후 중기적으로 1.45달러까지 절상될 가능성도 제기됐다. 유로존의 통화당국은 환율 문제에 관해 불만이 있어도 아시아와 달리 직접적인 관여를 하지 않는 태도를 보여왔다. 하이메 카루아나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이자 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24일 유로화 강세가 유로존의 수출에는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내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성향 때문에 글로벌 달러 약세가 본격시작 되기 전인 2001년말 대비 유로화의 절상폭은 40%가 넘는다. 반면 엔화와 원화는 20%대의 절상폭을 기록 중이다.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환율은 급격히 변동해선 안되며 실제적 경제 여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발언을 보면 IMF는 글로벌 달러 약세 방향에 대해서는 별다른 불만이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금융계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외화예금 잔고가 지난 23일 현재 173억400만달러로 10월말에 비해 10억달러 가량이 줄었으나 최근 하루 40억-50억달러가 넘어서는 현물 거래량을 볼 때 감소폭이 예상외로 작다. 한편 이번주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가 3천400억원에 달하고 있어 서울환시의 수요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국가정보원은 일부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는 북한 내부 이상징후설과 관련, 이상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달러 아마게돈= 유로화가 미국의 무역 및 경상수지 적자 영향으로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고치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일본 및 유로존 외환당국의 개입이 없는 한 중기적 목표치가 유로당 1.4000달러와 1.45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이메 카루아나 스페인 중앙은행 총재이자유럽중앙은행(ECB) 이사는 24일 유로화 강세가 유로존의 수출에는 악영향을 미치겠지만 내년 유로존의 경제성장률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환율 급변동 주의= 로드리고 라토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환율은 급격히 변동해선 안되며 실제적 경제 여건을 반영해야 한다고 24일(이하 현지시간) 밝혔다. 라토 총재는 이날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치를 경신한 달러화에 환율에 대한 질문을 받고 "중요한 것은 환율간 움직임은 안정적 이어야하며 급격해선 안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중은행 외화예금 줄어= 25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민.우리.외환.씨티.하나.조흥.신한.제일 등 8개 시중은행의 외화예금 잔고는 지난 23일 현재 173억400만달러로 10월말의 186억5천600만달러에 비해 7.25%가 감소했다. ▲북한 내부 이상징후 없어= 국가정보원은 24일 일부 외신들이 보도하고 있는 북한 내부 이상징후설과 관련, "최근 북한은 김정일(金正日)과 주요 간부들이 정상적으로 활동하는 등 내부 이상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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