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인포맥스 폴> 11월 무역흑자, 환율급락에도 25.7억$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1월 무역수지 흑자폭은 25.7억달러로 전망됐다.
25일 연합인포맥스가 14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폴에 따르면 11월 무역흑자
규모는 달러-원 환율의 급락 여파에도 전월 25억달러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해 이들은 해외수요가 여전하고 업체들의 '수출 당기기와 수입 늦추기'(Lead and Lag)효과, 환율 반영의 시간차 때문에 수출규모면에서 둔화할 여지는 작다고 내다봤다.
이번 폴의 중간값은 27억달러, 최저 예상치는 19.2억달러, 최고치는 34.9억달러로 추계됐다.
각 사별로는 동부증권(19억달러), 한국경제연구원(21억달러), 굿모닝증권(34.9억달러), 대우증권(23.5억달러), 신영증권(30억달러), 한누리투자증권(20억달러), 한화증권(19.2억달러), SK증권(31.5억달러), 하나증권(23억달러), 현대증권(29억달러), 대투증권(26.4억달러), 미래에셋증권(36.2억달러), CJ투자증권(20.2억달러), JP모건(30억달러) 등의 전망치를 내놓았다.
이와 관련 이성권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환율 하락에 따른 'Lead and Lag' 현상 영향에 따라 수출증가세가 견조할 것"이라며 "수출액은 234.6억달러, 수출증가율은 28.6% 증가, 수입액은 199.7억달러, 수입증가율은 26.7%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효근 대우증권 연구원은 "수출 증가율은 25.0%, 수입증가율 29.7%을 예상한다"며 "원유 도입단가 상승 영향 등 단가 상승 요인으로 수입 증가율이 수출 증가율 초과하는 현상을 지속할 것이지만 무역수지는 지난달과 비슷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훈 SK증권 연구원은 "최근 달러 약세에 따른 원화환율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Lead and Lag'효과가 가미돼 수출은 231억불로 전년동월비 26.6%증가, 수입은 200억불로 전년동월비 26.6% 증가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상재 현대증권 연구원은 "11월 중 수출경기는 중국경제 호조지속에 따른 대중국 수출호조 추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미국경제 역시 고유가충격을 극복하고 노동시장 개선에 힘입어 소비호조를 지속하는 등 대외여건 호조추세가 이어짐에 따라 전년동월비 25.5% 증가한 229억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11월 수입은 동절기 원유수입물량 확대로 전년동월비 26.9% 증가한 200억달러를 기록할 것이고 11월 중 무역수지는 29억달러 흑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승선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11월 수출입은 전년비 각각 28.2%, 25.4% 증가할 것"이라며 "수출은 그동안 지속한 증가율 둔화추세가 일시적이나마 일단락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11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둔화, 원화 강세, 고유가 상황 하에서도 월간 230억 달러를 상회해 사상 최고실적을 경신할 "이라며 "원화강세가 수출에 미치는 효과는 '경험적으로' 크지 않고 4분기 이상의 시차까지 감안하면 증가율이 아닌 수출실적은 당분간 크게 악화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김선태 CJ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소비의 재반등과 중국경기의 연착륙 기조로 아직까지 대외수요의 위축에 의한 수출둔화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다만 IT부문을 중심으로 한 대외경기의 둔화와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가격 경쟁력의 하락으로 11월 수출증가율은 18%대로 진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수입은 국제유가의 하락 등으로 전월대비 총액이 다소 감소하겠으나 'base effect'에 의해 증가율은 23%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0월의 무역흑자규모는 25억달러를 기록했고, 인포맥스폴을 통한 컨
센서스는 21.1억달러로 나타나 실제보다 3.9억달러가 적었다.
참여 기관의 예측치와 관련 코멘트는 연합인포맥스 단말기 화면(8823)을 통해
자세히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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