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급락분위기 연장..1,050원 하향 테스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중기자= 26일 오전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전일 1천60원이 붕괴된 여파가 이어지면서 매물압박이 가중되고 있다.
전일 외환당국이 1천60원 지지를 후퇴한 가운데 개장초부터 이월 매물이 흘러나오면서 달러화는 급락세로 출발했다.
달러-엔은 글로벌 달러 약세의 지속 여파로 전일 102.53엔에 거래돼 102엔대는 지지되고 있으나 일본은행의 환시장 개입이 둔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가운데 하락압력에서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50원대 하향돌파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참가자들은 달러-엔이 102엔대에서 어느정도 지지를 받고 있으나 여전히 글로벌 달러하락의 압력이 강해 달러-원 또한 이러한 분위기에서 자유롭지 못하다고 전했다.
산업은행 이정하과장은 "매수세가 취약한 가운데 역외쪽도 매수호가 보다 낮은 수준에서 매도주문을 내놓는 등 하락테스트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글로벌 달러약세의 기조가 점차 강화돼 당국의 개입 레벨을 테스트하는 흐름이 오후장에서 연출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과장은 이어 "일중 하락폭이 10원정도 이상은 정책당국으로서도 편한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스무스오퍼레이션 차원에서 1천50원대 아래로 내려설 경우 어느정도 숨고르기 차원의 개입은 가능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20원 내린 1천56원에 개장한 후 곧바로 1천50원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1천51.20원까지 하락하면서 1천50원 지지가 위태로웠으나 일부 숏 커버링이 나오면서 추가하락은 일단 멈춘 상황에서 매매가 진행되고 있다.
오전 11시25분 현재 달러화는 5.30원 내린 1천5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시간 도쿄환시에서 달러-엔은 102.51엔에 매매돼 전일 글로벌 환시의 종가보다 0.02엔 하락했다. 원-엔은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25원에 거래되고 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93%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1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24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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