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中 美국채 보유물량 축소설'로 한때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美달러가 중국의 美국채보유량 축소루머로 주요 통화에 대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오후 美달러는 엔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20엔 내린 102.34엔에 거래됐다.
달러는 또 유로에 대해서도 0.0038달러 내린 1.3283달러에 거래됐다.
달러-엔은 이날 장중한때 2000년 1월 이후 최저치인 102.12엔까지 하락했었으며 유로화에 대해선 한때 1.3292달러까지 하락하며 1.33달러 붕괴 위기까지 갔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가 하락세를 보인 것은 중국이 보유하고 있는 美 국채규모를 줄일 것이란 추측이 나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니코살로먼스미스바니는 이날자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미국 국채보유량을 줄일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니코살로먼의 보고서는 런민은행 고위당국자가 이전에 발언했던 내용을 그대로 실은 것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달러의 급락세는 단기에 그친 것으로 파악됐다.
런민은행의 고위당국자는 이날 오전 "중국의 외환보유액 5천150억달러 가운데 美 국채 비중을 1천800억달러로 줄였다"고 밝혔다.
시장관계자들은 런민은행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이 그동안 美국채 비중을 줄였다는 현황보고 성격이 강한 것이지 앞으로 미국 국채를 더 줄이겠다는 뜻은 아닌 것 같다고 분석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