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中 미국채 보유물량 축소 보도 부인 반등
  • 일시 : 2004-11-26 22:09:57
  • 美달러, 中 미국채 보유물량 축소 보도 부인 반등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6일 런던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중국정부가 미국 국채 보유물량을 축소했다는 보도를 부인한 데 힘입어 여타 통화에 대한 차익매물이 나와 엔화에 대해 상승했다. 오전 8시1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38엔 오른 102.92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과 같은 유로당 1.3245달러를 나타냈다. 이날 유럽환시에서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사상 최고치인 1.3329달러까지 치솟았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중국정부가 보유 미국 국채물량을 축소했다는 차이나비즈니스뉴스의 보도와 달러화가 실질적인 평가절하 국면에 진입해 있다는 찰스 빈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 통화정책위위원회 이상의 발언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러나 중국정부가 미국 국채물량을 축소하지 않았다고 밝혀 유로화와 엔 차익매물이 나왔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이날 중국 인민은행 화폐정책위원회(MPC)의 위융딩(余永定) 위원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의 기간에도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줄지 않았다"고 밝혔다. 위 위원은 "전체 외환보유고 중에서 미국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이 줄어들었지만 실제 금액은 늘어났다"며 자신이 이날 상하이에서 한말이 현지 언론에 잘못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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