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시 거래량 변화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지표는 GDP <FRB>
  • 일시 : 2004-11-27 07:00:07
  • 환시 거래량 변화에 가장 큰 영향 미치는 지표는 GDP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미국의 주요 경제지표 가운데 국내총생산(GDP)과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발표가 환시 거래량 변화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이하 미국시간) 공개된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보고서에 따르면 분기 GDP 발표는 외환시장 거래량을 평상시의 약 20배 수준으로, 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발표는 약 10배 수준으로 늘리는 결과를 가져왔다. 소매판매와 무역수지, 생산자물가지수 발표의 영향력은 상기한 두 지표에 비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신규주택착공건수, 주간 신규실업보험청구자수 등의 지표는 영향력 미비로 조사대상에서 제외됐다. 보고서는 또 뉴욕시간으로 오전 8시30분에 발표되는 이들 경제지표에 비해 오후 12시15분경 발표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책성명의 환율 시장 영향력은 덜 급격하지만 지속적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FOMC 성명 발표 시간이 부정확한 데다 시장이 선행적으로 정책 변화를 거래에 반영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성명 내용 분석에 일정 시간이 요구되는 점도 그 배경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이어 8시30분 지표 가운데 가장 장시간 영향력을 유지한 지표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로 두시간 가량 거래량이 평균치를 웃돌았으며 다른 지표들의 영향력 지속 시간은 대략 한시간 정도였다고 밝혔다. 한편 보고서는 환율 변동성에 있어서는 GDP와 비농업부문고용자수, FOMC 성명의 영향력이 큰 것으로 나타나 거래량에 변화와 일정 부분 비슷한 조사 결과를 보였지만 수분내에 조정이 이뤄지는 등 변화 속도는 훨씬 빨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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