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경제지표 발표 앞둔 포지션 조정
  • 일시 : 2004-11-29 14:57:19
  • <도쿄환시> 달러-엔, 美경제지표 발표 앞둔 포지션 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숏커버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다. 29일 오후 2시48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0엔 오른 102.7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2달러 내린 1.3278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12엔 오른 136.46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장초반 미국계 펀드와 스위스계 은행들에서 숏커버 물량 유입에 힘입어 한때 103엔대를 넘는 강세를 나타냈지만 이후 상승폭이 다시 줄어 102엔 중후반대에 거래됐다"고 말했다. 이들이 숏커버에 나선 것은 이번주 미국의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기 때문에 포지션 조정을 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주에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를 비롯,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와 ISM제조업지수, 11월 실업률 등 경제지표가 잇따라 발표될 예정이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스트래티지스트는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와 관련,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가 예상치를 초과하더라도 美달러에 별다른 상승요인으로 작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나오미 핑크 BNP파리바의 스트래티지스트는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초과하면 유로화는 1.3200달러 아래로 하락할 것이며 달러-엔은 103엔대 위로 올라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단기반등했지만 시장에는 여전히 미국의 쌍둥이 적자 지속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며 "이 때문에 달러-엔이 상승폭을 줄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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