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당국 경계감+달러-엔 상승..↑0.90원 1,047.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과 달러-엔의 103엔대 진입으로 강보합세를 보였다.
전일 진동수 재정경제부 국제정책업무관이 한국은행과 공조를 강화할 것으로 밝힌 가운데 한.중.일 3국의 환율 안정의지가 확인된 것이 이날 거래자들의 환율 하방심리를 조성했다.
또 달러-엔이 전일 102엔대 후반에서 103.30엔선까지 상승했던 여파도 작용했다.
하지만 수급상으로 업체들은 매수쪽보다 매도가 우위였던 것으로 알려져 서울환시의 매물압력은 지속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45-1천50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서울환시 분석가들에서 단기적으로나마 달러 분할 매수 권고가 나와 시장의 달러 매도심리가 급하지는 않지만 여전히 수입업체 등의 실수요는 약한 상황.
글로벌 달러 약세라는 큰 추세에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당국도 강한 개입 보다는 스무딩 오퍼레이션에 나서는 모습이다.
참가자들은 실수요 응집나 달러-엔 상승 등의 재료들이 등장하지 않으면 서울환시의 오름폭 확대가 어렵다고 내다봤다.
이주호 HSBC 이사는 "시장 포지션은 무거운 듯 보이고 1천47원에서는 당국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지속하고 있다"며 "주변여건 변화가 없다면 오후에도 오전과 같은 좁은 양상이 지속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장중동향= 이날 달러화는 전주대비 1.60원 오른 1천48.60원에 개장한 후 1천49.30원선까지 추가 상승시도에 나섰다. 이후 달러화는 1천47.20-1천49.10원에서 수급에 따라 등락하다가 오전 11시53분 현재 전주보다 0.90원 오른 1천47.9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3.1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주보다 0.49%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0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29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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