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포지션 조정영향 등락 반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주말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포지션 조정 매물이 나오는 가운데 소폭 하락했다.
1일 오후 2시4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8엔 내린 102.68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28달러 오른 1.3320달러에 거래됐고 엔화에 대해선 0.04엔 오른 136.81엔을 기록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계 헤지펀드와 일부 투자은행들이 달러 매도에 나서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이들은 "투기세력들이 오는 3일 발표될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발표를 앞두고 과도한 포지션을 가져가기를 피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포지션 조정용 매물이 이따금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달러-엔은 102.60엔대에선 역시 포지션 조정을 위한 숏커버 주문이 다량 포진해 있어 지지선이 형성됐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시오리 미노루 미쓰비시증권 외환딜러는 "시장의 심리는 여전히 달러 하락쪽으로 맞춰져 있지만 시장참가자들은 과도한 달러 숏포지션을 조정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앞으로 美달러가 추가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이케 마사미치 스미토모 미쓰이은행(SMBC)의 외환담당 헤드는 "향후 몇주 후엔 달러는 유로에 대해 1.36달러를, 엔화에 대해선 100엔대를 각각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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