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에 약세..↓3.70원 1,042.3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 여파로 약세를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 국제유가 급락에 따른 투기자금의 이동으로 102.73엔에서 102.30엔대로 하락했다.
이에 대해 참가자들은 전일 일본 외환당국자의 잇따른 발언에도 실제 개입이 없는 것어 반신반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수급측면에서 서울환시의 주요한 하락압력은 역외쪽과 수출업체들이 주도했다.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오전에 나왔지만 규모가 공급을 압도하지 못해 하락세를 막아서지 못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40-1천4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이광주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일본중앙은행(BOJ)과 유럽중앙은행(ECB)이 글로벌 달러 약세에 대해 공동 대응할 경우 우리 외환당국의 시장입지도 상당히 넓어질 것"이라고 밝혀, 시장에 경계감을 줬다.
하지만 달러-엔이 올라서지 못한다면 오후들어 낙폭이 더 확대할 여지가 많다.
조휘봉 하나은행 과장은 "여전히 매수세가 취약해 추가 하락위험이 높다"며 "당국이 1천40원선에 대해서 어떤 의지를 가지고 있는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 과장은 "시장에 거래는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0.50원 내린 1천45.50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 하락, 역외매도로 1천42.2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횡보하다가 1천42원으로 더 내린 뒤 오전 11시34분 현재 전일보다 3.70원 하락한 1천42.3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2.35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30원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08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36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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