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존, 일본과 공동개입 보도에 언급 회피
  • 일시 : 2004-12-02 22:47:45
  • 유로존, 일본과 공동개입 보도에 언급 회피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유로존 정책입안자들은 일본과 달러화 약세를 저지하기 위해 공동 개입을 고려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그러나 유로존 재무장관들은 다음주초에 유로화 초강세가 경제에 미칠 영향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이낸셜타임스(FT)는 일본 외환당국자의 말을 인용, 일본과 유럽의 공동시장 개입 전망에 대해 논의했다며 최근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경상수지 적자 발언은 시장의 변동성만 키운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보도했다. 게리트 잘름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일본과의 공동 개입 가능성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으나 다음주 초인 6,7일에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서 환율문제가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ECB 이사인 비토르 콘스탄시오 포르투갈 중앙은행 총재 역시 공동 개입 여부에 대해 언급을 회피했다. 잘름 네덜란드 재무장관은 무역적자 축소를 위한 미국 정부의 암묵적 달러 약세정책과 관련, 미국 정부의 경제정책 최대 목표는 무역적자 축소라면서 미국 정부는 이런 의지 표현의 일환으로 중국에 대해 위앤화 변동환율제 채택 압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정부 역시 가까운 미래에 위앤화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 정부가 환율변동제 채택 시기와 관련해 아무런 약속도 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그는 중국의 위앤화 변동환율제 채택 여부는 유로-달러 뿐만 아니라 아시아통화-달러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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