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美 고용지표 앞두고 포지션 조정
  • 일시 : 2004-12-03 15:02:37
  • <도쿄환시> 달러-엔, 美 고용지표 앞두고 포지션 조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미국의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3일 오후 2시50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3엔 오른 103.25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5달러 오른 1.3277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27엔 오른 137.19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미국의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 발표를 앞두고 숏세력들이 숏커버에 나서면서 달러-엔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우치다 아키후미 스미토모신탁은행 딜러는 "일부 시장참가자들은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전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숏포지션을 유지하는 것은 다소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달러매도 추세가 마무리됐다고 보진 않는다"며 "고용지표 발표 이후 투기세력들이 다시 숏포지션을 만들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11월 미국의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21만8천명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전월엔 33만7천명이었다. 시장관계자들은 고용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할 경우 달러-엔이 105엔대까지 상승할 것이며 유로화는 1.3200달러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일본 고위 금융당국자들이 환율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면서 달러-엔의 반등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니가키 사다카즈 일본 재무상은 이날 "현재 외환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다케나가 헤이조 재정경제금융상도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주의깊게 관찰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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