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 11월 고용지표 호조 확인 후 하락 전망
  • 일시 : 2004-12-03 21:34:40
  • 미 달러, 11월 고용지표 호조 확인 후 하락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데이비드 맨 스탠더드차터드 외환전략가는 3일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창출건수가 호조를 보인다고 해도 미국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고용지표 발표가 달러화에 약세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결국 고용지표는 시장의 달러화에 대한 태도를 시험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외환전문가들 역시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인다 해도 이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단기적 현상에 그칠 것이라면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개선이 이뤄지지 않는 한 경제지표가 달러 약세분위기를 전환시키기는 어렵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고용지표가 월가 전문가들의 예측치인 18만명 이상을 기록할 경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점진적 금리인상이 지속될 것이라면서 그러나 이는 외환시장에 큰 영향을 주기 어렵다고 부연했다. 반면 엔화와 유로화가 고용지표 발표 이후 강세를 나타낸다 해도 일본과 유로존 외환당국의 직접 개입 가능성으로 인해 달러화의 하락폭 역시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이들은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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