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도 약달러 속도조절 필요한 시점'<하나經硏>
-위앤화 절상없는 약달러 중국한테만 이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하나경제연구소(하나經硏)는 미국 입장에서도 점진적인 글로벌 달러 약세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6일 정희수 하나經硏 수석연구원은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弱달러정책의 궁극적인 목표는 위앤화 절상에 있는데 중국이 변하지 않는 한 弱달러 정책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이익 대부분을 중국이 가져갈 것이기 때문에 현상황은 글로벌 美달러화 약세 속도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최근 日재무성 관료들의 구두개입 강도가 점차 높아지고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시장개입론을 제기하는 등 한.일 공동 시장개입 가능성이 구체화되고 있다며 개입에 미온적인 입장을 취해 온 유럽중앙은행(ECB)와 스위스 중앙은행마저 공동 개입의지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경제 기초상황의 경우 최근 발표되는 일본 경제지표가 내년 경제성장률 둔화를 예고하고 있고 우리나라도 내수부진에 따른 성장률 둔화가 가시화하고 있는 반면 미국 경제는 3.4분기 성장률 수정치가 상향조정되는 등 견실한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수급측면에서는 3-6개월의 시차를 두고 달러-원 환율의 급락이 반영될 것이지만 내년 초까지 매월 20억달러 정도의 무역흑자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서울환시의 단기조정이 이뤄지면서 매수세가 유입되면 하락압력은 상쇄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주 달러-원 레인지는 1천35-1천55원으로 전망됐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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