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반등..美 고용지표 악재 회복
  • 일시 : 2004-12-06 14:56:29
  • <도쿄환시> 달러-엔, 소폭 반등..美 고용지표 악재 회복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소폭 반등하며 美 고용지표 부진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6일 오후 2시3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12엔 오른 102.1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장 뉴욕대비 0.0013달러 내린 1.3443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1엔 오른 137.34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계 투자자들이 저가매수에 나선 데다 전저점 수준에선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달러-엔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달러-엔은 이날 장초반 101.89엔까지 밀려나면서 지난 2일 저점인 101.83엔대를 테스트했으나 개입경계감으로 인해 반등하면서 102.10-102.30엔대에 거래됐다. 요사노 가오루(輿謝野馨) 일본 자민당 정조회장은 이날 영국 옵서버와의 회견에서 "일본 정부는 미국에 강한 달러 정책을 요구할 것"이라며 "달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 달러표시 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커질 수도 있다"고 말해 국채비중을 줄일 수도 있다는 압박의 강도를 높였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시장개입 가능성으로 반등하긴 했지만 여전히 시장에선 달러약세 마인드가 강하게 자리잡고 있으며 일각에선 이번주 안으로 100엔대가 무너질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츠우라 유지 아오조라은행 외환딜러는 "미국의 정책당국자들이 달러약세를 선 호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달러-엔이 지난 99년 11월 26일 저점인 101.25엔대를 무너뜨릴 수도 있다"며 "현재로선 100엔대 붕괴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사사키 토루 JP모건 외환담당 애널리스트는 "달러-엔에 대한 약세전망을 그대로 유지한다"며 "지난 99년 저점인 101.25엔 아래로 밀려날 가능성이 있으며 100.00엔 대 붕괴를 테스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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