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역외매도로 상승제한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7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 영향으로 강세 개장했으나 역외세력의 매도로 오름폭을 확대하지 못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2.10원 오른 1천43원에 개장한 후 오전 9시27분 현재 전일보다 1.40원 오른 1천42.3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전일 장막판 역내 은행권의 '롱 플레이'가 성공한 경험이 있는 데다 달러-엔이 103엔대로 진입했다며 이 때문에 여전히 은행권의 분위기는 달러 매수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역외에서 매도에 나선 데다 달러-엔이 오름폭을 줄이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또 지난주 달러-엔이 미국 고용지표의 실망스런 발표 여파로 허무하게 103엔대에서 101엔대로 진입한 안 좋은 기억이 달러의 추가 상승을 방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다만 수출업체들의 매도강도가 둔화하면서 전일부터 적은 개입으로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는 외환당국의 개입성 매수세가 개장부터 눈에 띄고 있다며 이는 서울환시의 강한 하방경직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