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GDP 발표후 상승세
  • 일시 : 2004-12-08 14:54:04
  • <도쿄환시> 달러-엔, 日 GDP 발표후 상승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일본 GDP(국내총생산) 수정치가 예상보다 낮게 나옴에 따라 103엔대에 안착했다. 8일 오후 2시45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61엔 오른 103.46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84달러 내린 1.3343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03엔 내린 138.05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의 2분기 GDP가 예상치보다 낮게 나와 엔화매도가 늘어났다 고 말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일본의 회계연도 2.4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수정치가 기존 잠정치 0.3%보다 낮은 전년대비 0.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103엔대를 넘어서고 시장분위기가 돌아서면서 일부 숏커버 물량도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미국계 펀드가 아시아통화를 팔고 달러를 사들이고 있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달러 상승세를 부추겼다. 특히 달러-엔은 오후장 들어 유로-달러 급락에 힘입어 상승폭을 넓히며 103엔대 중반에 안착했다. 달러-엔은 이날 오전장에 103엔대에 진입한 이후 103.00-103.15엔대 사이에서 박스권 등락을 보였으나 오후 1시30분께 상승폭을 넓히며 한때 103.49엔까지 상승했 다. 시장관계자들은 "유로-달러가 급락세를 보이면서 달러-엔 상승세를 부추겼다"며 "달러-엔이 일본 수출업체의 매물벽을 뚫고 올라갔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의 저항선을 지난 3일 고점인 103.61엔대로 보고 있으며 다음 저항선은 103.80엔과 104.00엔대에 각각 형성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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