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美 금리.경제성장률에 주목..달러 초강세
  • 일시 : 2004-12-09 01:17:02
  • 뉴욕환시, 美 금리.경제성장률에 주목..달러 초강세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뉴욕외환시장이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금리인상정책에 주목하면서 미국 달러화가 초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8일 오전 11시7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1.84엔 급등한 104.65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66달러 급락한 1.3264달러를 나타냈다. 외환전문가들은 호주와 캐나다 중앙은행이 금리를 현행대로 유지한 반면 미국은 점진적으로 금리를 인상하고 있다면서 이는 미국의 경제가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낸 반면 여타 국들은 성장세가 둔화된 데 따른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들은 그러나 달러화의 강세 반전은 장기 달러 약세국면에서의 일시적 조정으로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미국의 막대한 경상수지 적자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데다 일부 해외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 비중을 다양화할 가능성이 상존해 있어 달러화의 장기약세국면이 마무리됐다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직접 개입을 단행했다는 루머가 퍼지기도 했으나 직접 개입 징후는 없었다는 게 중론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한편 ECB는 개입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답변을 거부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달러화가 금리인상에 의존해 다시 강세통화로 자리잡을지는 좀더 시간이 지나야 확인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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