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도 공급우위..↓3.10원 1,055.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9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의 상승에도 공급우위 장세로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글로벌 달러 조정으로 달러-엔이 전일 103.39엔에서 104.10엔대까지 상승했으나 역외매수세가 미약하자 서울환시의 수급은 공급우위로 되돌아갔다.
콜금리 결정에 대한 관망세가 지속하는 동안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급등개장 폭을 낮췄고 급기야는 서울환시를 반락하게 했다.
수입업체들은 아직 글로벌 달러 약세가 여전하다는 인식으로 본격적인 매수에는 나서지 않았고 역외세력은 전일의 매수강도에서 한발 후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52-1천62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은행권 딜러들은 수입업체들의 매수세가 본격적으로 출현하지 않았지만 전일 급등을 경험했기 때문에 앞으로 대응에 관한 전화문의가 많다며 이들이 매수에 나설 가능성 때문에 달러화는 시장 자율적으로 하방경직성을 갖출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우식 기업은행 과장은 "수출업체들 매물이 나온 반면 상대적으로 매수세가 약했다"며 "콜 동결 소식도 시장에 달러 매도요인이었다"고 말했다.
나 과장은 "전일 급등으로 결제업체들의 주의가 환기됐기 때문에 지난번과 같은 급락세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1천50원선 부근에서는 수입업체들의 매수세가 앞으로 지속할 여지가 많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4.10원 오른 1천63원에 개장한 후 1천67원선까지 급등했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의 매물, 달러-엔 상승폭 축소 등으로 1천55원으로 반락했다가 오후 12시15분 현재 전일보다 3.10원 내린 1천55.8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4.1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97%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337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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