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엔, 9개월래 최고치 경신속 달러-엔 동반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9일 뉴욕환시에서 유로화가 엔화에 대해 9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한데 힘입어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오전 10시44분(뉴욕시간) 현재 유로화는 엔화에 대해 유로당 0.50엔 높은 139.26엔을 기록,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83엔 상승한 104.91엔을 나타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일본의 기계류 수주가 예상외로 줄어들어 일본 경제에 대한 우려가 점증했고 이에 따라 유로화가 엔화에 대해 상승, 달러화 역시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일본 정부는 지난 9월 전월대비 1.9% 감소했던 핵심 기계류수주가 지난 10월에도 3.1% 하락, 감소세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당초 전문가들은 10월 핵심 기계류수주가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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