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銀 보유비중 확대 유로화 장기 지지 요인>
  • 일시 : 2004-12-10 09:42:08
  • <중앙銀 보유비중 확대 유로화 장기 지지 요인>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유로화가 대체 준비 통화로서 입지를 굳혀가고 있으며 이것이 장기적으로 유로 지지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외환 전문가들이 10일 전망했다. 전문가들은 최근의 달러화 약세 추세를 주목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위험을 분산하고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지난 1999년 출범한 유럽 단일통화 보유 비중을 점차 높여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러시아의 경우 유로화가 통화 정책 집행에 있어서 더욱 큰 역할을 할 것이며 1천억달러 규모의 외환보유액 구조 개편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면서 이는 상기 추세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 중국과 인도네시아, 인도는 물론 중동 국가들에 이르기까지 외환 준비금 구성 비율을 재조정하고 있으며 특히 유로화 확보 노력이 두드러진다는 관측이 시장에 확산하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폴 램버트 도이치애셋매니지먼트 외환 팀장은 외환 준비금 분화 작업이 추세화하고 있다면서 이미 중앙 은행들의 움직임이 시중 환율 동향에 반영되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유로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배경에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외환 보유고 개편 움직임이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이는 중기적으로 유로화를 지지하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는 공식 외환 준비금 가운데 유로화가 차지하는 비율은 지난 1999년에는 13.5%였으나 작년에는 이 비율이 19.7%로 상승한 반면 달러화가 점하는 비율은 64.9%에서 63.8%로 하락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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