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변동성 확대 양상..↑6.70원 1,06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글로벌 달러 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역내 수급공방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등락하고 있다.
달러-엔은 글로벌 달러 조정이 진행돼 전일 104.16엔에서 104.90엔대까지 상승했다.
또 지난 이틀간 6천억에 가까운 외국인 주식 순매도 규모와 관련한 달러 수요가 나와 미달러화의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1천60원대 초반에서 수출업체들의 매물벽이 두텁게 형성하면서 달러화의 상승을 제한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57-1천6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를 가진 은행이 상승시도에 적극적인 반면 수출업체 매물을 가진 은행들은 매도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둘 사이의 공방이 치열해지면서 달러의 등락이 심하다고 전했다.
이들은 105.20엔까지 달러-엔이 상승하거나 수출업체들의 매물 공세가 완화된다면 달러화가 1천64원을 넘는 추가 상승세를 보일 수 있다며 반대로 수출업체들의 매물강도가 커진다면 1천60원대 안착도 장담할 수 없다고 예상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매수세가 상당히 강하지만 번번이 수출업체 네고에 막히고 있다"며 "하지만 달러-엔도 상승쪽이고 역외도 매수 중이어서 상승유인이 강하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다만 장이 엷은 데다 주말을 앞두고 있는 것이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의문"이라며 "이 때문에 오후들어 오름폭이 급히 줄어들 여지를 배제할 수도 없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보다 7.50원 오른 1천63원에 개장한 후 1천58원으로 바로 떨어졌다가 달러-엔 상승,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 등으로 1천63.50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달러화는 수출업체들의 매물과 수요세력간 공방으로 등락을 반복하다가 오후 12시 현재 전일보다 6.70원 오른 1천62.2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4.9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2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58%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91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한 반면 코스닥에서 15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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