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하락 영향..↓8.30원 1,059.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3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에 따른 은행권의 이월 매입초과(롱) 포지션 처분으로 전주대비 낙폭을 확대했다.
달러-엔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그동안 급등에 대한 숨고르기로 전주 105.32엔에서 104.80엔대로 하락했다.
참가자들은 달러-엔 파장으로 은행권이 이월 '롱 포지션'을 털기 시작했고 수출업체들도 네고물량을 내놓았다며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대기수요와 104.80엔선에서의 달러-엔 하락제한 등으로 서울환시 낙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56-1천64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전주에 이어 외국인은 이날 오전에만 1천200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며 이런 상황이 한동안 서울환시의 하방경직 재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글로벌 달러 조정과 미금리 결정을 앞두고 달러-엔의 동향도 관건으로 지적했다.
최근 달러-엔 상승에 미금리 인상 기대가 선반영됐다고 보는 세력도 있어 앞으로 미금리 결정에 따른 달러-엔 동향에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이다.
최정선 신한은행 부부장은 "달러-엔이 105엔선 부근에서 추가 하락을 하지 않으면서 서울환시도 1천58원선에서는 추가 하락시도가 주춤하다"며 "또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나올 것인 데다 달러-엔도 미금리결정을 앞두고 관망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부부장은 "오전에 조용했던 역외세력은 최근 양상을 봤을 때 오후들어 매수쪽으로 가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주대비 1.30원 오른 1천69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 하락, 은행권 '롱 처분'으로 1천58.60원으로 바닥을 낮췄다. 이후 달러화는 오전 11시41분 현재 전주보다 8.20원 내린 1천59.5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4.7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07% 내린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천15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8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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