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무역수지.FOMC 정례회의 후 약세 재개 전망
  • 일시 : 2004-12-13 23:22:25
  • 美달러, 무역수지.FOMC 정례회의 후 약세 재개 전망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미국의 지난 10월 무역수지 결과가 발표되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마무리된 이후 미국 달러화가 다시 장기 약세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다고 13일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내다봤다. 전문가들은 익일 발표될 무역수지가 적자폭 확대로 나타낼 것이라면서 이는 FOMC의 25bp 금리인상이라는 호재를 상쇄할 정도로 달러화에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FOMC이 기준금리를 연 2.25%로 25bp 인상할 경우 달러화가 일시적으로 상승세를 나타낼 것이라면서 그러나 곧 장기 약세국면으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이클 클라위터 위스트LB 수석 외환전략가는 "지난 주 달러화 강세는 실질적 펀더멘털의 지지를 받지 못한 것"이라면서 "이번주에는 달러화에 잠재적으로 달러화에 충격을 가할 재료들이 많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그는 "미국의 무역수지 결과는 달러화에 최대 악재로 작용하게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반면 일부에서는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가 희석돼 달러화가 FOMC의 금리인상 이후 계속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월가 전문가들은 10월 무역적자 규모가 530억달러를 기록, 이전달의 515억6천만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16일 발표될 경상수지 적자 역시 이전달의 1천661억8천만달러보다 늘어난 1천700만달러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뉴욕외환시장은 연말을 앞두고 있어 거래가 더 한산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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