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은행권 이월 '롱 처분'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은행권의 이월 매입초과(롱) 포지션 처분으로 하락한 후 저가매수세의 등장으로 1천55원선 부근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이날 미달러화는 전일대비 4.90원 내린 1천57원에 개장한 후 1천53원으로 낙폭을 확대했다가 오전 9시23분 현재 전일보다 6.50원 내린 1천55.40원에 매매됐다. 딜러들은 앞으로 발표될 미무역수지와 경상수지 등의 적자폭이 확대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달러-엔이 전일대비 소폭 하락한 데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도 달러가 약세를 보인 여파가 서울환시 은행권의 개장 매도심리를 자극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하지만 외국인 주식 순매도 지속에 따른 대기수요 등을 의식해 1천55원선 부근에서는 저가매수세가 등장했다며 달러-엔 움직임과 일중 대기된 수요규모 등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liberte@yna.co.kr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