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예상된 FF금리인상속 안정적 움직임
  • 일시 : 2004-12-15 07:41:33
  • <14일 뉴욕금융시장 요약> 예상된 FF금리인상속 안정적 움직임



    (서울=연합인포맥스) 14일 뉴욕 주요 금융시장은 예상대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 금리를 연 2.25%로 25bp 인상한 가운데 채권시장은 보합세를 나타냈으며, 주가는 상승했고, 달러화는 105엔 중반대로 올랐다. 이날 FOMC 정례회의에서는 올들어 다섯번째로 금리인상을 단행, 올초 연 1%였던 연간 기준금리를 1년새 2.25%로 끌어올렸다. FRB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인플레이션이 효과적으로 통제 되고 있다고 밝혔다. ◆주식시장= 예상대로 금리인상이 단행됨에 따라 주요 지수들은 상승세를 지속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올들어 다섯번째 금리인상에 나서며 25bp 올렸지만 예상됐던 수준이라는 점에서 안도랠리가 펼쳐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38.13포인트(0.36%) 오른 10,676.45에 거래를 마쳤다. 이에 다우지수는 전일에 이어 또다시 지난 3월1일 이후 9개월 반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11.34포인트(0.53%) 상승한 2,159.84에 장을 마쳤고 스탠더드 앤 푸어스(S&P) 500지수는 4.70포인트(0.39%) 높은 1,203.38에 거래를 마감했다. 월가 전문가들은 미국의 FRB가 예상대로 금리를 25bp 올리면서 시장을 놀라게 하는 데에는 실패했지만 안정적인 정책기조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인정받을 만하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 미국 경제가 안정적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는 강한 신뢰를 표명함에 따라 긍정론이 확산, 안도랠리가 펼쳐졌다고 분석했다. ◆채권시장= 미국의 장기 국채가격은 인플레이션이 잘 제어되고 있다는 소식으로 상승했다. 반면 단기 국채가격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 금리를 연 2.25%로 25b p인상한 이후 성명에서 점진적 속도로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고 밝혀 약보합세를 보였다. 2년만기 국채가격은 전날과 거의 같은 99 27/32, 가격과 반대로 움직이는 수익률은 연 2.96%에 각각 끝났다. 10년만기 국채가격은 전장보다 3/16포인트 오른 101 1/32, 수익률은 3bp 떨어진 연 4.12%에 각각 끝났다. 뉴욕 채권전문가들은 이날 국채가격이 상승세를 나타냈으나 성명 내용으로 볼때 FRB가 내년에도 금리를 지속적으로 인상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들은 FOMC 성명이 예상과 거의 일치했고 이전과 내용의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 기 때문에 시장이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성명이 인플레 압력 완화를 암시했기 때문에 FOMC의 금리인상 속도가 완 만해질 수 있다는 예상으로 장기 국채가격이 상승했다고 이들은 강조했다. ◆외환시장= 미국 달러화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다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성명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해 상승폭을 축소, 보합세를 기록했다. 반면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미국의 경제성장세가 일본을 앞서고 있다는 예상으 로 강세를 지속했다. 오후 늦게 뉴욕환시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달러당 105.54엔에 움직여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04.84엔보다 0.70엔 상승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308달러에 거래돼 전날 뉴욕 후장 가격인 1. 3310달러와 거의 같았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FRB가 올들어 5차례나 금리를 인상함에 따라 미국의 인플 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어 향후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유로 화가 달러화에 대해 낙폭을 축소했다고 말했다. FOMC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올렸다고 밝혔다. 이로써 금융당국은 올들어 다섯번째의 금리인상을 단행했으며 올초 연 1%였던 미국 연간 기준금리는 1년새 배 이상 오른 2.25%가 됐다. ◆원유시장= 뉴욕유가는 추운 겨울철 날씨 영향으로 난방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이 부각돼 이틀째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전날보다 배럴당 81센트(2%) 오른 41.82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1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1.41달러(3.7%) 높아진 39.25달러에 끝났다. 뉴욕 원유전문가들은 현재 유가가 날씨에 의해 움직이고 있다면서 미국 북동부 날씨가 예년보다 아주 낮은 상황은 아니지만 추운 겨울철에 따른 난방유 수요 증가 전망이 유가 상승을 부추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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