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따라 강세..↑5.40원 1,063.40원
  • 일시 : 2004-12-15 11:32:11
  • <서환-오전> 달러-엔 따라 강세..↑5.40원 1,06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15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연말로 장이 엷은 가운데 달러-엔 상승과 은행권 '숏 커버'로 강세를 보였다. 이날 미달러화는 달러-엔 방향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고, 특히 연말을 맞아 거래자들의 거래가 활발하지 않았던 점 때문에 순간적인 급변동 양상을 보였다. 달러-엔은 전일 10월 미국의 무역적자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음에도 미금리인상에 더 가중치를 둬, 전일104.85엔에서 105.70엔대까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개장초 달러-엔의 104.90엔대 하락은 서울환시를 장초반 약세권에서 움직이게 했다. 이번주 들어 14일까지 3천100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운 외국인은 이날 소폭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체들의 특별한 동향은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57-1천67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참가자들은 이번주 들어 전주대비 20원 가까이 흘러내리면서 역내 은행권에 매도초과(숏) 포지션이 쌓였던 것 같다며 여기에 달러-엔이 갑작스럽게 상승하면서 달러 오름세가 가팔랐다고 풀이했다. 이들은 하지만 연말장세로 거래가 많지 않기 때문에 쉽게 올라간 만큼 쉽게 떨어질 수도 있다며 오후들어 달러-엔 움직임이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엔이 어디까지 상승하느냐에 서울환시 상승폭이 달린 것 같다"며 "외국인 주식 순매도 관련 수요가 대기하고 있지만 이는 그 동안 선방영된 감이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은행권 포지션이 '숏'인 곳이 많았던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조금만 달러를 사도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한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원 오른 1천59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 하락에 은행권 이월 '롱 처분'으로 1천56.40원으로 내렸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반등, 은행권 '숏 커버'로 1천63원까지 반등했다가 오전 11시31분 현재 전일보다 5.40원 오른 1천63.4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5.6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6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26%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3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7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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