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움직임 단정 마라"-최중경 국금국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진우기자= 최중경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은 15일 "어떤 환율 결정 모델도 현재의 원화가치를 정확하게 산출할 수는 없다"며 "환율 추세를 성급하게 단정하지 말라"고 밝혔다. 최 국장은 이날 조선호텔에서 열린 동북아금융허브 세미나 발표 후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최근 KDI가 현 원화가치는 고평가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며 추가적인 고평가가 진행될 수 있는 점을 시사한데 대해 "그럼 반대로 현재의 원화가치가 저평가됐다고 단정할 수 없는 근거는 있느냐"며 이 같이 말했다. 한편 최 국장은 일각에서 제기된 KIC의 민영화 가능성에 대해선 "검토해 볼 필요는 있겠지만 자본의 성격상 부적합한 면이 있다"며 "KIC는 우리나라 자산운용업 발전을 위해 조속히 출범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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