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단칸발표 후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단칸(短觀.단기경제관측조사)가 예상치와 비슷한 결과를 나타낸데 따라 하락세를 나타냈다. 15일 오후 2시55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8엔 내린 105.22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6달러 오른 1.3309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34엔 내린 140.05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단칸 발표후 미국계 펀드를 중심으로 달러 매물이 급격히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한때 105.00엔 아래로 밀려나기도 했다. 일본은행은 이날 오전 단칸보고서를 발표하고 대형제조업 경기신뢰도가 22를 기 록했다고 밝혔다. 당초 외환시장에선 단칸지수가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고 달러-엔을 사놓은 세력들이 많았지만 뚜껑을 열어본 결과 시장전망치와 유사한 결과가 나옴에 따라 달러매입세력들이 달러를 내다판 것으로 분석된다. 달러-엔은 오후장 한때 일본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지만 달러약세 마인드 속에 105엔대 초반으로 밀려났다. 스미토모신탁은 달러-엔이 장기적으로 100엔대를 하향이탈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도쿄미쓰비시은행은 달러-엔이 연말전에 106엔을 돌파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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