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결제수요.숏커버로 상승
  • 일시 : 2004-12-16 15:16:24
  • <도쿄환시> 달러-엔, 결제수요.숏커버로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일본 수입업체들의 결제수요 유입에 힘입어 상승했다. 16일 오후 2시56분 현재 도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04엔 오른 104.29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09달러 오른 1.3414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16엔 오른 139.90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수입업체의 결제수요와 일부 세력들의 숏커버가 맞물리면서 달러-엔이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시장의 심리는 여전히 약세마인드로 기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재무부는 10월 자본 유입 규모가 481억달러로 집계돼 직전월인 675억달러보다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자본유입이 급감함에 따라 달러에 새로운 악재가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관계자들은 "해외투자자들이 미국 금융시장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미국 자산 매입을 줄인 것도 이유겠지만 미국의 투자자들이 자기 시장을 외면하고 해외투자에 나서고 있는 것이 자본유입 감소의 요인"이라고 말했다. 아이카와 데츠 UFJ은행 부사장은 "미국 자본유입이 줄어든 것은 달러에 우려요인"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자본유입 급감이 지난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불확실성 우려를 반영한 것이기 때문에 단발성 지표에 불과하다는 지적도 있다. 다케다 기쿠코 도쿄미쓰비시은행 외환담당 애널리스트는 "단지 한달의 지표를 가지고 추세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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