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경상적자 예상치 하회..對유로 1.33달러 위로 상승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16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3.4분기 미국의 경상적자가 예상치를 하회한 데 힘입어 유로화에 대해 급등했고 엔화에 대해서도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오전 11시17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03엔 오른 104.27엔을 기록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날보다 유로당 0.0113달러 급락한 1.3291달러를 보였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경상적자가 1천647억달러를 기록, 예상치인 1천700억달러를 하회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 되사기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경상적자 규모가 그리 나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 숏포지션을 청산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됐다고 덧붙였다. 한 시장관계자는 "경상적자 예상치 하회로 유로화는 1개월 안에 1.3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반면 한 시장관계자는 "그동안 달러 숏포지션이 상당히 깊은 상황이었다"면서 "그러나 현재 달러화가 지속적인 강세를 보일 것 같으냐고 질문한다면 `아니다'고 답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그동안 달러 숏포지션이 깊었기 때문에 지금은 조정을 받고 있을 뿐"이라면서 "따라서 내년 2.4분기까지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100엔까지 하락하고 유로화는 1.4500달러까지 상승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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