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日 수출매물출회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벽에 막혀 하락했다.
17일 오후 2시54분 현재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8엔 내린 104.47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19달러 오른 1.3261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20엔 내린 138.59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일본 수출업체들의 매물과 숏플레이가 어우러지면서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아울러 일본 기업들이 해외법인에서 얻은 이익금 환전수요가 가세하고 투기세력들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유로-엔 숏포지션을 처분하면서 달러-엔 하락세가 가속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 때문에 달러는 장중한때 104.40엔까지 밀려나기도 했으며 유로-엔은 0,02엔 내린 138.40엔까지 추락했었다.
시장 관계자들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 확대에 대한 우려가 여전히 시장에 남아있기 때문에 달러의 하락추세엔 변함이 없을 것이며 내년에도 하락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선 경상수지 적자에 따른 달러약세는 이미 시장에 반영될 만큼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바 다케시 칼리온은행 외환담당 헤드는 "달러가 경상수지 적자 문제처럼 한가지 주제로 인해 지속적으로 하락하진 않을 것"이라며 "美달러의 투기적인 매도세는 자연히 사그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달러-엔이 연말까지 104.00-107.00엔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유로-달러는 1.3000-1.3400달러대에서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