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가격, 유로 강세로 상승..442.90달러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금가격은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낸 데 힘입어 상승했다. 17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금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4.70달러 오른 442.90달러에 마감됐다. 이에 따라 이번주 들어 금가격은 7.60달러(1.8%) 상승했다. 3월 인도분 은가격은 전날보다 1.1% 높아진 온스당 6.803달러에 끝났다. 비철금속 관계자들은 독일의 기업신뢰지수가 호조를 보임에 따라 유로화가 강세를 나타냈다면서 금가격은 유로화 등락에 연동되는 움직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독일의 민간 경제연구소 ifo는 12월 기업 신뢰지수가 96.2로 8개월 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신뢰지수가 오히려 하락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을 깨는 것이다. ifo 기업신뢰지수는 지난 10월 95.3에서 11월에 94.1로 떨어졌으며, 전문가들 은 12월에 94 미만으로 더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해왔다. ifo는 또 6개월 뒤 경기 전망을 평가하는 향후 경기 신뢰지수 역시 94.3에서 96. 4로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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