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하락압력
(서울=연합인포맥스) 달러-엔에 다시 하락압력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백악관이 내년 미경제성장률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고 밝힌 가운데 후쿠이 BOJ 총재가 "일본 경제가 지속적인 확장세를 나타낼 것이며 도쿄증시 역시 강세를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달러-엔이 103엔대로 진입하고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1개월물도 현물기준으로 1천59.50원을 나타냈다.
서울환시에서는 수급변화를 눈 여겨 봐야 한다.
외국인은 국내증시에서 지난주 후반에 순매수로 돌아섰고 수입업체들이 매수에 적극성을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편 미국 국방부는 한국과 중동의 탄저균 노출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탄저균 백신 주사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미경제 전망= 백악관이 내년도 미국 경제가 소폭 둔화될 것으로 관측했다.
17일(현지시간) 美 백악관 수석 경제보좌관인 그레고리 맨큐 백악관 경제자문위원회(CEA) 의장은 "미국의 경제성장률은 올해 3.9%에서 내년에는 3.5%, 내후년에는 3.4%로 점차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맨큐 의장은 "그러나 경제 성장세는 견조한 속도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경제 펀더멘털은 근본적으로 강력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은 올해 3.4%에서 2005년에는 2.0%로, 실업률은 5.5%에서 5.3%로 각각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시장 주요 관심사인 고용창출의 경우 올해 1천313만명에서 내년도 1천334만명, 내후년 1천355만명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달러-엔 하락= 미국 달러화는 일본과 유럽 경제도 예상보다 괜찮다는 전망으로 엔화와 유로화에 대해 하락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후쿠이 도시히코(福井俊彦) 일본은행(BOJ)의 발언과 독일 의 Ifo 기업신뢰지수가 예상외 호조를 보이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중경제 전망=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은 19일 중국 경제는 올해 9%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600억 달러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후 주석은 이날 마카오 주권회복 5주년 기념식 참석차 마카오를 방문해 한 연회 에서 행한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무역거래량은 올해 1조1천억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후 주석은 이날 이틀 일정의 마카오 방문을 시작했다.
▲탄저균 노출 위험 가능성= 미국 국방부는 한국과 중동의 탄저균 노출 위험이 높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군인들을 대상으로 한 탄저균 백신 주사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타임스는 군 보건 담당자들의 말을 인용해 폴 울포위츠 국방부 부장관이 토미 톰슨 보건부 장관에게 보낸 지난 10일자 서한을 통해 군 관계자들의 백신 접근권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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