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달러-원> 1,050-1,150원 전망-KB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KB선물은 2005년 중 달러-원 환율은 1.4분기 하락압력에 직면한 후 다시 상승할 것으로 판단했다.
20일 오정석 KB선물 팀장은 '2005년 전망' 보고서에서, 미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대외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적극적인 통화정책을 단행한다고 해도 시차를 두고 점진적인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 때문에 1.4분기까지는 달러-원 환율의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내년도 고용전망이 여전히 어렵다는 전망도 내수부진 지속→기업들의 수출드라이브 정책 지속→수출증가→달러공급 지속으로 이어져 환율 하락을 초래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경제펀더멘탈과 외환당국의 개입은 단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는 있겠지만 추세 자체를 변화시킬 만한 재료는 되지 못할 것으로 지적했다.
보고서는 위안화 평가절상 이후 관련한 기대심리가 사라지고 FRB의 적극적 노력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하반기 이후에는 글로벌 달러약세가 다소 주춤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따라서 달러-원은 1.4분기에 900원대에 진입하면서 바닥을 확인할 것으로 판단되며 2.4분기에는 바닥 다지기, 3.4분기 이후에는 점진적인 반등국면에 접어 들면서 1천100원대를 회복할 것으로 예측됐다.
보고서는 다만 이러한 전망의 전제로 FRB의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가정했기 때문에 그 반대의 상황이 발생한다면 글로벌 달러약세는 멈추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럴 경우 달러 약세는 세계 경제를 침체로 몰아넣어 환율 변동성을 극대화할 수도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북핵문제의 경우 정치적 불확실성이 환율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을 계량화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동 전망에는 판단의 근거에서 배제했다고 밝혔다.
<2005 달러-원 환율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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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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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최저-최고) 950-1050 970-1020 1000-1100 1050-1150
달러-원(기말) 980 1000 105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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