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달러-원> 980-1,110원 전망-삼성선물
  • 일시 : 2004-12-20 09:45:47
  • <2005년 달러-원> 980-1,110원 전망-삼성선물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삼성선물은 2005년 중 달러-원 환율이 중기적인 반전 타이밍을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2005년 전망' 보고서에서, 내년 글로벌 달러는 장기적인 하락선상에 놓여 있지만 중국의 환율제도 변경을 계기로 약세가 일단락될 가능성이 있고 글로벌 자본이동에 의해 달러 가치가 추가로 하락하면 유럽과 일본의 공조개입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며 이 시기가 달러의 중기적인 반전 타이밍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보고서는 수급상으로 경상부문에서는 세계 경기 부진, 중국 성장률 둔화 등으로 수출증가율 둔화가 예상돼 달러공급 우위는 약화할 것이라며 하지만 국내 내수 부진 및 원유와 원자재 가격의 안정으로 수입증가율 역시 둔화할 것으로 보여 경상흑자 감소폭이 가파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자본부문에서는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지만 글로벌 유동성 축소 및 40%를 넘는 시가총액 비중을 고려할 때 외국인의 포트폴리오 투자 유입규모는 크지 않을 것인 반면 배당금 송금의 증가로 해외자금 유입 규모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국내 저금리 및 부동산 시장 침체, 간접상품시장 활성화 등으로 내국인의 해외투자는 증가세를 지속할 것이어서 전반적으로 자본수지는 유출초 규모가 확대할 것으로 예측했다. 보고서는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외환당국의 개입손실이 신랄한 비판을 받은 영향으로 한국은행은 기본적으로 시장을 거스르지 않는 개입 스탠스를 유지해 갈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내년 우리 외환당국의 시장개입보다는 일본당국의 시장개입 또는 유럽과의 공조개입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는 중국이 환율제도 변경시,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경제 성장둔화 및 국내 수출 감소에 대한 우려로 달러-원의 반등 기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한편 엔-원의 경우는 달러 공급 우위가 완화되면 원화 저금리 및 국내 펀더멘탈 악화 요인이 반영되면서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스왑포인트는 한.미 양국의 상반된 통화정책으로 내년에도 양국 금리차 축소과정이 이어지면 양국 금리 역전 구간도 빠르게 낮아지면서 6개월~1 년물까지 마이너스로 진입하는 하락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 2005년 변동폭 전망 : 달러-원 980-1천110원 달러-엔 96-108엔 엔-원 990-1천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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