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달러-원> 4분기에 현수준 반등 전망-하나經硏
  • 일시 : 2004-12-20 09:45:58
  • <2005년 달러-원> 4분기에 현수준 반등 전망-하나經硏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하나경제연구소는 2005년중 달러-원 환율이 4분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내다봤다. 20일 정희수 하나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005년 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쌍둥이 적자, 중국 위안화 평가절상 등으로 달러-원 하락압력은 여전히 높을 것이지만 4분기부터 미국의 금리인상 효과가 점차 가시화되는 가운데 수출둔화에 따른 무역수지 흑자 감소 등으로 인해 현 수준으로 반등을 예상했다. 보고서는 1분기에는 주요국의 공동 시장개입에 대한 경계감이 강화되면서 글로벌 미달러화 약세의 일시적인 조정국면이 일어나면서 경제펀더멘탈의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이후 시장개입 중단을 선언한 일본정부와 유럽중앙은행(ECB)도 최근 구두개입 강도를 점차 높이고 있어 내년 초 달러-엔 100엔, 유로-달러 1.37유로에서 개입이 단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위안화 절상압력의 경우, 보고서는 대내외 충격을 고려할 때 중국정부는 위안화 변동폭을 약3~5% 정도 확대(적정 절상률 14% 내외 추정)할 것이며 이는 아시아 주요국 통화의 절상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통화 절상률이 상대적으로 높았던 엔화, 원화에 대한 영향력은 다른 아시아 통화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고 위안화 절상에 따른 중국의 연착륙이 한국경제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등 간접적인 효과를 동반함으로써 위안화 절상에 따른 국내 외환시장의 직접적인 충격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으로 판단했다. 보고서는 4분기에는 미국정부는 위앤화 절상 목적을 달성할 경우 대외불균형 해결 수단으로 환율조정이 아닌 금리인상을 통한 저축률 재고와 재정적자 축소를 적극 활용할 것이며 이는 글로벌 미달러화 약세현상을 진정시킬 것으로 진단했다. 보고서는 수급상으로는 일반적으로 환율조정이 무역수지에 미치는 영향은 3~6개월 시차를 두고 발생하므로 10월 중순부터 달러-원 급락세가 시작된 점을 감안하면 내년 3월부터는 환율하락에 따른 무역수지 감소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2005년 환율 전망> (단위: 원, 엔) ─────────────────────────────────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연간 ───────────────────────────────── 달러-원 1,050 1,030 1,000 1,030 1,030 달러-엔 104 102 100 103 102 ───────────────────────────────── 주: 기간 평균값을 의미함 (전망일 : 2004.12.04)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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