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달러, 연휴 앞두고 한산한 거래속 對유로 급락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20일 뉴욕환시에서 미국 달러화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한산한 거래속에 유로화에 대해 급락세를 나타냈다.
유로화 강세에 힘입어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동반 약세를 나타냈다.
오전 8시59분(뉴욕시간) 현재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날보다 달러당 0.14엔 낮은 104.08엔,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0.0098달러 상승한 1.3384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유럽중앙은행(ECB)의 개입 가능성이 없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에 대해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있는 데다 이렇다할 경제지표 발표가 없는 상황이라면서 엔화 가치가 유로화에 비해 강세폭이 적은 것은 일본 정부가 내년 회계연도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 회계연도의 2.1%보다 낮은 1.6%로 예상한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한 시장관계자는 "선물환 거래자들이 유로 숏포지션을 취하고 있다는 통계치가 유로화의 對달러화 강세를 부추겼다"면서 "이는 내년에 유로화 강세가 재개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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