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하방경직성 지속..↓2.70원 1,055.50원
  • 일시 : 2004-12-21 16:40:05
  • <서환-마감> 하방경직성 지속..↓2.70원 1,055.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1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이 103엔 대로 하락했음에도 1천55원선 부근에서 지지돼, 장중에는 이틀째 강한 하방경직성을 나타냈다. 달러-엔은 미국의 암묵적인 약달러 정책의 지속으로 전일 104.36엔에서 103.70 엔대로 내렸다가 아시아장에서 103.90엔대로 낙폭을 줄였다. 미달러화는 이같은 달러-엔 움직임을 개장가에 반영한 후에는 수입업체 결제, 해외펀드 추정 헤지수요, 은행권 매입초과(롱) 포지션 구축 등의 도움으로 낙폭을 줄였다. ▲22일전망= 달러화는 1천52-1천59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55.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외국계은행을 통해서는 해외펀드의 달러 매수헤지 관련 수요가 나오고 시중은행으로는 에너지업체 위주의 수입업체 수요가 등장했다며 앞으로 이런 수급구조가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연말때문에 해외펀드의 수요가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본다"며 "이 때문에 서울환시가 1천50원선 밑으로는 빠지기는 힘든 장"이라고 말했다. 이 딜러는 "큰 방향은 달러-엔이 좌우할 것인 가운데 수급상으로는 크게 변동할 상황은 아니다"라며 "수요가 등장하고는 있지만 시장포지션이 많이 부족하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구길모 외환은행 과장은 "최근 시장은 달러-엔 레벨따라 개장가가 결정된 후 위.아래 2-3원 폭으로 변동하는 장"이라며 "대내외 여건상 크게 움직이기도 힘든 데다 거래자들도 포지션을 많이 이월하지 않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구 과장은 "레벨이 높지 않아 수출업체보다는 수입업체들이 자주 등장하는 양상"이라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2.10원 내린 1천56.10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의 하락으로 1천53.80원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결제수요 유입, 은행권 ' 롱 플레이' 등으로 1천56.40원으로 서서히 낙폭을 줄였다가 전일보다 2.70원 내린 1천55.5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34.2억달러에 달했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03.9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5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16% 내린 882.82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110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62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수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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