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유가-마감> 주간 원유재고 감소 전망에도 보합



(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특파원= 뉴욕유가는 익일 발표될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보합세를 나타냈다. 21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센트 낮은 45.76달러에 마감됐다. 런던국제석유거래소(IPE)에서 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8센트 하락한 42.37달러에 마쳤다. 뉴욕 원유전문가들은 지난 12월10일로 끝난 주간의 정제유 재고가 113만배럴 줄어든 1억1천930만배럴로 집계될 것이라는 예상에도 불구하고 유가가 약세를 나타냈으나 이라크 북부 모술 인근에 있는 미군 전방기지가 공격받아 적어도 22명이 숨지고 50명이 부상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혀 낙폭이 축소됐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날 유가가 보합 수준을 기록했으나 난방유 재고 감소 규모가 예상치를 대폭 하회할 경우 난방유가 급등세를 나타내며 유가 상승을 부추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있어 대형 거래자들이 자리를 비운 상황이어서 거래량이 아주 적은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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