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달러-엔 상승해도 못 오르는 박스장>
  • 일시 : 2004-12-22 10:59:39
  • <서울환시, 달러-엔 상승해도 못 오르는 박스장>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서울환시가 지난 이틀과 다르게 전강후약 장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은 지난 이틀 동안 전약후강 장세를 보인 것과 다르게 달러-엔이 상승했음에도 개장 오름폭이 줄어들고 있다며 이는 1천60원 저항대의 강도를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라고 평가했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지난 이틀간 장 중에 달러 매수가 성공했으나 오늘은 이런 분위기가 이어지지 못하는 양상"이라며 "은행권의 선호방향이 대부분 위쪽인 것이 달러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1천50원선은 연말까지 외환당국이 지킬 것이라는 인식이 시장에 많은 것 같다"며 "반면 1천60원선 밑에서는 수출업체들의 매물이 지속하고 있고 시장의 매수세도 이 물량을 압도할 정도는 안 된다"고 말했다. 외국계은행의 한 딜러는 "최근 역외와 수입업체 수요가 지속하고 은행권들도 충당금 관련 수요가 있어 시장에 매수심리가 우위"라며 "LG카드와 관련한 사항은 시장에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미영 삼성선물 과장은 "최근 시장이 박스장세를 보이는 것은 수급이 균형을 보이고 있다는 증거"라며 "LG카드 문제는 직접적인 당사자들인 채권시장도 동요하지 않고 있고 주식시장도 무반응이어서 서울환시가 미리 반응할 필요는 없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libert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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