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환시> 달러-엔, 투기세력 숏플레이로 하락
  • 일시 : 2004-12-23 15:02:06
  • <아시아환시> 달러-엔, 투기세력 숏플레이로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달러-엔이 투기세력들의 숏플레이로 하락했다. 23일 오후 2시45분 현재 아시아외환시장에서 달러-엔은 전장 뉴욕대비 0.24엔 내린 104.00엔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0.0050달러 오른 1.3434달러를 기록했고 엔화에 대해선 0.20엔 오른 139.72엔에 거래됐다. 시장관계자들은 "이날 달러-엔의 하락세는 유로화를 팔고 엔화를 사는 세력들이 많아지면서 유로-엔이 급락, 달러-엔에도 일정부분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특히 연말과 크리스마스 휴장을 앞두고 유동성이 부족해지면서 상대적으로 시장이 급변동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이들은 덧붙였다. 아울러 최근 도쿄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낸데다 앞으로도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과 함께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되면서 달러-엔 하락을 부채질했다. 달러-엔은 이에 따라 오전장부터 104엔대를 무너뜨린 뒤 103엔대 후반에서 줄곧 등락을 거듭했다. 그러나 연말 분위기로 인해 달러-엔은 추가 하락을 테스트하기 보다는 103엔대 후반과 104엔대 초반에서 줄곧 박스권 등락을 나타냈다. 또 패니매의 회계부정 사태로 인해 美달러가 중기적인 타격을 받을 것이란 우려도 제기됐다. 시장관계자들은 패니매의 회계부정 사태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아직 확실치 는 않지만 미국 공사채를 보유하고 있는 해외중앙은행 등 외국계투자자들은 리스크 를 줄이기 위해 이 회사가 발행한 채권을 매각할 가능성이 있다며 이렇게 되면 달러 에 부정적 요소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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