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따라 1,040원대 진입시도
  • 일시 : 2004-12-24 07:37:16
  • <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달러-엔 따라 1,040원대 진입시도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울환시가 1천40원대 진입 가능성이 큰 환경에 놓였다. 뉴욕환시에서 부시 행정부의 암묵적인 약달러 정책이 내년에도 지속할 것이라는 점이 부각돼, 달러-엔이 103엔대 중반으로 하락하고 유로화는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다만 유로화가 새로운 세계로 들어선 것과 달리 엔화 강세는 다소 더뎠다. 달러-엔은 지난 10일 한때 101엔대로 진입하기도 해, 유로화와는 강세폭이 다르다. 이런 점은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둔 서울환시의 낙폭에 영향을 줄 것이다. 또 전일 서울환시는 거래자들의 참여부족으로 오후 동안 주요 변동폭이 0.20-0.30원에 그친 바 있다. 한편 북한문제와 관련, 미국의 보수인사는 북한이 1년 내에 붕괴할 것으로 전망해 눈길을 끌고 있다. 당장 서울환시에 영향을 끼칠 재료는 아니지만 북한에 대한 미국의 시각을 읽을 수 있는 대목이다. ▲달러-엔 103엔대 중반= 미국 달러화는 내년에도 부시 행정부의 약한 달러정책이 지속될 것이라는 예상에다 미국 경제지표가 달러 강세를 부추기기에 역부족이라는 분석으로 유로화에 대해 사상 최저 수준을 추락했다. ▲미 경제지표 긍정적= 지난 12월18일로 끝난 주간의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증가했으나 예상치와 부합했다. 미국의 11월 내구재수주실적이 민간항공기 수요가 급증한데 힘입어 예상치를 상회했으며 지난 7월 이래 최대 상승폭을 보였다. ▲국제유가 보합= 뉴욕유가는 크리스마스 연휴를 앞두고 조기폐장된 가운데 보합세를 나타냈다. 23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중질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6센트 떨어진 44.18달러에 마감됐다. ▲북한관련 소식= 북한 문제와 관련 미국의 대표적인 보수 인사인 마이클 호로위츠 허드슨연구소 수석연구원은 23일 북한이 1년 내에 "내부적으로 폭발할 것(implode)"이라고 주장했다. 호로위츠 연구원은 이날 워싱턴 소재 허드슨연구소에서 열린 `평양은 크리스마 스가 아니다: 김정일 정권은 지속할 것인가?'라는 제목의 강연회에서 "북한은 다음 크리스마스 전에 내부 폭발할 것이며 김정일(국방위원장)은 내년 크리스마스를 즐기 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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