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하락 對 수입업체 수요..↓2.10원 1,048.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4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하락영 향으로 1천40원대 중반으로 바닥을 낮췄다가 수입업체 수요로 낙폭을 줄여서 마쳤다.
달러-엔은 글로벌 달러 약세 분위기가 부각돼 전일 103.90엔대에서 103.50엔대 로 레벨을 내렸다.
이 여파로 전일 달러 매입초과(롱) 포지션을 쌓은 은행권에서 '롱'을 처분했고 일부 수출업체들도 매물을 먼저 내놓았다.
하지만 주말을 앞두고 거래자들의 참여가 저조해 장이 엷었던 데다 장중에는 달러-엔 하락이 제한돼, 추가 낙폭 확대 시도는 강하지 못했다.
특히 오후들어 에너지업체를 중심으로 한 수입업체 결제수요와 일부 은행권의 '숏 커버'가 출현해, 달러 낙폭이 줄어들었다.
▲27일전망= 달러화는 1천40-1천5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46.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이정하 산업은행 과장은 "최근 서울환시가 닷새 연속 하락을 한 데다 달러 약세 추세가 재개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며 "특히 연말 수요가 일단락되는 양상이 뚜렷해 서울환시가 앞으로 상승탄력을 받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이 과장은 "장이 엷기 때문에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안희준 스탠다드차타드은행 부장은 "다음주도 이번주와 비슷하게 레인지 장세를 보일 것 같다"며 "1천50원선을 중심으로 한 등락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 부장은 "연말종가가 당국의 의지로 1천50원선 위에서 마감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50원 낮은 1천49원에 개장한 후 1천45.70원으 로 낙폭을 더 확대했다가 1천46.80원까지 낙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역외매도로 1천44.80원으로 바닥을 더 낮춘 후 수입업체 수요로 1천49원까지 레벨을 올렸다가 전일보다 2.10원 내린 1천48.40원에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29.1억달러에 달했고, 같은시간 달러-엔은 103.71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10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34% 오른 879.92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37억원 어치, 코스닥에서 1억원 어치 주식을 각각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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