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환시> 달러, 한산한 거래 불구 對유로 사상 최저 경신
  • 일시 : 2004-12-25 10:15:32
  • <토론토 환시> 달러, 한산한 거래 불구 對유로 사상 최저 경신



    (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24일(현지시간) 토론토 환시에서 달러화는 한산한 장세속에 대체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유로화에 대해서는 내림세를 지속했다. 이날 오후 늦게 유로화는 달러화에 대해 전일 뉴욕 후장의 1.3502달러에 비해 0.0028달러 상승한 1.3530달러를 거래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달러화는 엔화에 대해 전일 뉴욕 후장 가격인 103.64엔에 비해 0.02달러 낮은 103.62달러에 등락했다. 환시 전문가들은 크리스마스 전야를 맡아 북미와 유럽 환시에서 거래량이 극도로 제한되는 모습을 보였다면서 이에 따라 달러화가 엔화 등 주요 통화에 대해 대체로 횡보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그러나 달러화가 유로화에 대해서는 내림세를 지속, 전일에 이어 사상 최저치를 경신했다면서 장중 유로-달러가 출범 이래 최고치인 1.3550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거래자들은 유로-달러의 이같은 움직임은 투기적 거래자들이 12월초에 구축된 유로화 롱 포지션을 정리함에 촉발된 것이라면서 특히 전일 주요 저항선으로 지목됐던 1.3500달러를 상회한 후 이같은 움직임이 가속화됐다고 설명했다. 외환 전문가들은 이날 환시 동향은 아직도 장내에 미국의 대규모 무역적자에 대한 우려가 상존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약달러 추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임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전일 일본 재무성이 3주연속 일본에 투자자금이 순유입됐으며 달러화의 대(對) 엔 약세에 대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것이 달러-엔 하락폭을 축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c)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