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주간> 연말분위기 속 변동성 확대 전망
  • 일시 : 2004-12-27 08:16:23
  • <뉴욕환시-주간> 연말분위기 속 변동성 확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장원기자= 이번주(27~31일) 미국 달러화는 연말분위기 속에 방향성 없이 변동성만 커질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관계자들은 대부분 기관투자자들이 12월 중순에 대부분 포지션을 정리하기 때문에 연말이 되면 자연스럽게 거래량이 줄어들게 된다며 이 틈을 이용해 단기 투기세력들이 득세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시장관계자들은 그러나 달러의 방향성이 위쪽보다는 아래쪽으로 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들은 지난주 달러가 유로에 대해 사상최저치 수준으로 떨어지고 달러-엔도 103엔대로 밀려나는 약세분위기가 이어진 가운데 연말 달러의 반등 가능성이 실현되기 어려울 것이란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토드 엘머 바클레이스 캐피털 외환담당 스트래티지스트는 "시장은 여전히 미국 경제의 구조적 불균형과 이에 따른 달러의 추가하락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주에는 달러의 추가하락 마인드 속에 방향성 없고 예측하기 힘든 거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관계자들은 "최근 몇주간 달러 숏포지션 정리를 위한 달러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연말 반등 기대감도 나왔으나 달러화는 의미있는 반등국면에 들어서는 데 실패했다"고 말했다. 이는 투기세력들이 차익실현을 위해 숏포지션을 정리하면서도 신규로 공격적인 숏포지션을 다시 만들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편 일부 시장관계자들 사이에선 내년 1월1일 중국 정부당국이 위앤화와 관련해 중대한 정책변화가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새해 첫날 중국 정부가 위앤 변동폭을 확대할 가능성이 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는 것. 대부분 전문가들은 중국이 조만간 위앤화와 관련해 행동에 나설 가능성은 없다고 보고 있지만 투기세력들은 이같은 루머 속에 아시아통화 대비 달러 숏포지션을 더욱 확대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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