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혁의 환시 재료점검> '점진적인 하락 전망 힘 얻어'
(서울=연합인포맥스) 최근 글로벌 약달러 움직임에 따라 서울환시의 점진적인 하락 전망이 강해지고 있다.
연일 유로화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엔화도 절상폭은 덜하지만 강세 분위기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환시의 수급은 연말에 따른 결제수요들과 정유사 수요가 꾸준해, 완연한 공급우위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500달러를 넘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매우 예민해져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고 있다.
또 연말로 참여자들 수가 아주 적은 가운데 변동하는 환율에 대해 많은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꾸준하다.
이 때문에 최근 환율 방향에 대한 고민을 해야겠지만 단정적인 태도는 오히려 위험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번에 동남아시아에 발생한 쓰나미 피해와 관련, 외교통상부가 28일 태국(남부), 몰디브, 말레이시아(북부), 인도네시아(서부), 스리랑카, 인도(동부) 등에 대해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여행수지 적자가 줄어드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뉴욕환시, 보합= 미국 달러화는 단기급락에 따른 쉬어가자 분위기가 확산돼 보합권 등락을 거듭했다.
뉴욕 외환전문가들은 현재 시장의 테마가 미국의 쌍둥이 적자와 중앙은행들의 개입 여부라면서 이에 따라 이날 미국의 12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외 호조를 보였음에도 달러화가 반등에 실패했다고 말했다.
▲달러 약세 전망= 빈센트 셰뇨 SG 수석 전략가는 28일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유로당 1.3500달러를 넘어서 유럽중앙은행(ECB)이 매우 예민해져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셰뇨 전략가는 그러나 전날의 유로-달러 급등에도 미국 정부가 어떠한 불만의 신호도 보내지 않았다면서 이는 미국 정부가 달러약세정책을 지속적으로 용 인할 것임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같은 미국의 달러 약세정책으로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새해들 어 거래량이 평상 수준을 회복하면 유로표시 자산 매입에 열중하게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여행수요 급감할 듯=외교통상부가 28일 태국(남부), 몰디브, 말레이시아(북부), 인도네시아(서부), 스리랑카, 인도(동부) 등에 대해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함에 따라 관광업계의 피해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와 관광업계에 따르면 외교부는 이날 오후 태국(남부) 등 6개 지역이 여진 및 해일의 위험이 상존하고 피해복구에 시일이 걸리며 식수원 오염 등으로 전염병이 창궐할 우려가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 지역들에 대해 당분간 여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증권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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