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에도 약세..↓1.40원 1,041원
  • 일시 : 2004-12-29 16:33:06
  • <서환-마감> 달러-엔 상승에도 약세..↓1.40원 1,041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29일 서울환시는 달러-엔 상승과 1천40원선에 형성된 외환당국의 개입 경계감 등으로 장초반 상승했다가 물량부담으로 반락해 마쳤다. 달러-엔은 뉴욕환시에서 유로화의 사상 최고치 경신에도 쉬어가는 장세를 보인 가운데 아시아장에서는 전일대비 0.30엔 높은 103.40엔 수준까지 올랐다. 참가자들은 1천40원선에 대한 외환당국의 개입 가능성, 연중 저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부담감 등이 서울환시를 오전동안 강보합권에서 머물게 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오후들어서는 달러 약세 재개 전망에 따른 수출업체들의 고점매도가 지속해 매입초과(롱) 포지션을 쌓은 은행권의 달러 매도를 촉발했다. ▲30일전망= 달러화는 1천37-1천45원에서 변동할 전망이고 시장평균기준환율은 1천43.2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여동복 산업은행 과장은 "달러-엔 레벨이 중요하기는 하지만 일단 시장 분위기는 1천40원선 하향테스트를 할 것 같다"며 "시장에 물량부담이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여 과장은 "역외도 후반에 좀 매도에 나서는 양상이었다"고 덧붙였다. 이주호 HSBC 이사는 "외환당국의 경계감에 기대 은행권은 매입초과(롱) 포지션을 쌓았던 것 같다"며 "이 때문에 시장 포지션이 무거워졌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1천40원선 하향돌파 시도 가능성이 크다"며 "당국에 달렸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60원 오른 1천44원에 개장한 후 1천42.80원으 로 오름폭을 줄였다. 이후 달러화는 달러-엔 상승으로 1천44.90원까지 올랐다가 수출업체 네고와 은행권 '롱 스탑'으로 전일보다 1.40원 하락한 1천41원에서 마쳤다. 한편 마감무렵 거래량은 41.5억달러에 달했고 달러-엔은 103.19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8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0.66% 오른 884.27에 마친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29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3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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