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달러-엔이 내년 상반기에 98엔까지 하락하겠지만 하반기에는 110엔까지 반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뱅크오브도쿄미쓰비시(BOTM)가 30일 전망했다.
BOTM은 미국의 경상수지 적자에 대한 우려로 내년 상반기에 달러-엔이 98엔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지만 하반기에는 경제 펀더멘털과 미국과 일본간 금리 격차로 초점이 옮겨지면서 110엔 근처로 다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은행은 이어 일본의 내년 경제 성장률이 잠재 성장률을 하회하는 약 1.5% 수준으로 하락, 일본 주식과 엔화에 대한 외국인 투자가들의 매수 심리를 약화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BOTM은 주가 하락은 일본 당국으로 하여금 환시 개입에 보다 적극적인 자세를 취하게 하는 재료가 될 것이라면서 달러-엔이 100엔 아래로 떨어지면 당국의 개입 여부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오전 10시2분 현재 달러-엔은 104.14~.19엔에 움직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