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 둔감..↑2.70원 1,043.70원
  • 일시 : 2004-12-30 11:48:08
  • <서환-오전> 달러-엔 상승에 둔감..↑2.70원 1,043.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기자= 30일 서울환시 미국달러화는 달러-엔 상승폭에 비해 덜 올라, 외부 상승재료에 둔감한 모습을 보였다. 달러-엔은 뉴욕환시에서 일본 외환당국의 구두개입성 발언이 부각돼 전일 103.1 9엔에서 한때 104.20엔대까지 상승했다가 103.80엔으로 오름폭을 줄였다. 서울환시의 방향은 이같은 달러-엔 움직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수급상으로는 장이 엷은 가운데 수요면에서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과 관련된 역외매수세가 등장했으나 1천45원선 위에서는 수출업체 네고가 우위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전일 100엔당 1천8원이었던 엔-원 재정환율은 이날 1천4원으로 떨어졌다. 엔-원 환율이 상승하면 서울환시가 달러-엔 상승에 더 민감해진다. ▲오후전망= 달러화는 1천40-1천48원에서 변동할 전망이다. 최정선 신한[005450]은행 부부장은 "오전에 픽싱 관련 매수세가 나오면서 서울환시가 상승했다"며 "하지만 1천40원대 후반에서 매수세가 사라지고 수출업체 네고가 나와 오름폭이 줄었다"고 말했다. 최 부부장은 "일중고점은 이미 확인한 것 같다"며 "오후에는 장중 수급동향에 따라 출렁일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장중동향= 달러화는 전일대비 1.50원 오른 1천42.50원에 개장한 후 달러-엔 상승, 역외 매수에 역내은행권이 추격매수에 나서 1천47.70원까지 오름폭을 확대했다. 이후 달러화는 수출업체 매도, 달러-엔 오름폭 축소 등으로 오름폭을 줄여 오전 11시46분 현재 전일보다 2.80원 오른 1천43.80원에 매매됐다. 한편 같은시간 달러-엔은 103.90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천4원을 나타냈다. 또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 오른 가운데 외국인은 거래소에서 454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한 반면 코스닥에서 12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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